실크로드의 악마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실크로드의 악마들을 읽고 책을 읽고 책에 나오는 헤딘과 스타인 같은 중앙아시아의 탐험가들은 과연 진정한 탐험가들인가 라는 물음을 던져보게 되었다. 그들은 어쩌면 탐험을 빙자하여 그곳의 유물을 훔친 도굴꾼들일지도 모른다. 만일 그들이 이 유적과 유물을 발굴하지 않았다면 현재보다 잘 보존되어 존재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한참 열강들의 침략을 받고 있던 1900년 전후로 중앙아시아에 있는 유적지들 또한 침략을 받고 있었다. 과거부터 이 신비한 대륙에 유럽인 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서구 열강들이 경쟁하듯 이곳의 유적지를 찾아내고 유물들을 발굴해 자국의 박물관으로 수송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유적지와 유물들이 훼손되었으며 소유권이 불분명했던 유물들은 서구 열강의 소유에 놓이게 되었다. 중국은 뒤늦게 깨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