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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꿀Tip

나의 노후 계획해보기

 

 나는 나의 노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많지만 길어야 5년 후를 생각해본게 전부인 것 같다. 하지만 노후대책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신문스크랩 과제를 하면서 느꼈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수명은 자꾸만 연장되고 퇴직의 시기는 앞당겨 짐에 따라 제2의 노후생활을 대비하여 대책을 세워야 하는 건 시급한 일이다. 아직은 젊기 때문에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더 바빠질 30대가 되기 전에 어느 정도 틀을 마련해 놓고 살아가는 건 인생을 좀더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노후대책을 설계해 나가야 할지 막막하지만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이다.

 나는 20대부터 외국에서 살고 있던 지 아니면 외국과 교류를 하는 직업을 갖고 외국을 오가며 일하고 있을 것이다. 그 일은 어떤 일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지만 세계 속에서 일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난 어느덧 노인이 되어 퇴직을 할 것이고 영원히 그 직장에서 나가지 않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20대부터 재테크를 해서 돈을 모아 놓았다. 그리고 일자리를 얻으면서 연금을 적립했다. 난 쉬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무료한 생활은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외국에서 살고 있건 외국지사에서 일을 하고 있건 퇴직을 하면 가족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난 내 인생을 돌아보며 책을 쓸 것이다. 그것이 책으로 출판이 되건 안 되건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자서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입양기관에서 에스코트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고 나와 같은 나이의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난 또 일자리를 얻을 것이다. 난 관광가이드 일자리를 얻을 것이다. 교육이 더 필요하면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얻은 다음에 우리나라 명소를 돌아다니면서 외국인들에게 가이드를 하는 관광가이드가 될 것이다. 노인이 무슨 가이드냐고 하겠지만 전에 텔레비전에서 노인들이 더 멋들어지게 외국인들에게 가이드를 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평생을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으로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멋지게 가이드하고 싶다. 우리나라를 관광대국으로 만들지는 못 해도 외국인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을 정도의 나라로 만들고 싶다. 이 일은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의미 있는 직업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노후대책은 이제 더 이상 가이드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면 후세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지만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겨야한다라는 말처럼 내 이름을 건 장학재단을 남기고 싶다. 꼭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처럼 1020대를 힘들게 보내고 있는 새싹들을 위해 내가 지금까지 모아온 돈과 사상들을 물려주고 싶다. 지금까지 젊음과 노후를 불살으며 모아온 돈을 무덤까지 가지고 갈것인가 그 돈을 더 의미 있는 일에 쓴다면 난 죽어서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꺼 같다. 공부하고 싶은데 돈이 없거나 집안의 사정으로 포기해야만 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지막 힘을 쏟고 싶다. 그럼 그 아이들이 커서 또 힘든 사람들을 위해 돕지 않겠는가 이러한 건설적인 순환은 대를 이어서 계속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퇴직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내 노후계획을 세워보았다. 노후계획을 생각하는 내내 신기하게도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304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내가 쓴 이 계획 들은 어쩌면 너무 큰 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 이뤄낼 수 있을 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노후를 위해 산다면 이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까 내 노후는 그렇게 무료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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