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리랑을 읽고 아리랑을 읽었을 때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며 공부했던 근현대사 과목이 생각났다. 의열단이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등 아리랑에 나오는 소재들이 근현대사 과목에서 다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현대사를 공부하며 접했었던 이러한 소재들과 아리랑을 통해 접한 소재들이 내용은 같지만 다르게 느껴졌다. 나는 근현대사를 공부할 때 문제를 풀기위한 암기위주의 공부를 했고 그저 주어진 대로만 외웠다. 때문에 속 내용에는 관심이 없었고 잘 알지도 못했다. 그저 공산주의 노선과 민족주의 노선을 갈라놓고 해당되는 단체를 외우고 대표적 인물만 알아두고는 그들의 정신이나 그 일을 하게 된 동기와 같은 정말 중요한 내면적 속성들은 살펴보지 않았다. 그들이 평생을 걸쳐 이룩한 업적들은 나에겐 그저 외워야 할 하나의 사건에 불과했다. 이렇..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