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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게되면 그것에 대한 목적과 수단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주어진 문제의 해답을 얻는 것이 목적이며 그 수단으로 공식을 활용하거나 계산을 사용한다. 그러나 철학의 수단과 목적에 대해서는 확고한 답을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 철학은 무엇을 추구하고 어떠한 방법을 통해 알 수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철학은 과학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과학에는 객관적 타당성과 보편적 타당성이 존재하는 대에 비해 철학에는 그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과학에는 탐구에 대한 대상영역이 존재하지만 철학에는 이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대상영역 조차 없는 철학은 도대체 무엇을 추구하는 것일까? 확실한 것은 철학은 지식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아가 철학은 철학내의 무언가를 ..
전태일 평전을 읽고 우선 전태일 평전을 접하기 전에는 나는 노동조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노동조합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파업이나 데모등을 일으켜 사용자 뿐만 아니라 연계된 협력업체, 그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와 국가와 같은 제 3자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주기 때문이었다. 예컨대 몇 년 전에 있었던 트럭 운전자들의 대규모 파업은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과 그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종업원에게도 피해를 주었으며 수출이 줄어듬에 따라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난 이러한 노동조합의 행위를 타인을 배려하지 않은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기적인 행위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과연 어느 쪽이 더 이기적인 것일까? 나는 실상을 모른체 신문, 뉴스와 같은 매체의 주관적인 관점을 비판 없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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